hsojeong 2010. 8. 12. 01:12

두개의 똑딱이를 거쳐 벌써 카메라 기기로는 3번째!
새롭게 장만한 나의 NX10과 함께 내일 드디어 출사(?)를 간다. 
근무일에 가는 출사라 기분은 덜하긴 한데
뭔가 제대로 된 카메라와 함께 가는 첫 '출사'라 맘이 다 설렌다.

Smart Mode 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스스로 초점도 잡고 아웃포커싱도 근사하게 나와서 
어찌나 대견한지...

사진이라는 분야는 
인터넷/블로그 확산과 함께 
가장 대중적인 취미이긴 하지만
왠지 미술을 아~주 못하던 나와는 맞지 않을것 같다는
비논리적인 이유로 시도 자체를 안해본 분야이다.

하지만 나의 NX10과 함께라면 
왠지 근사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갑작스런 기대감으로 
저렴하긴 하지만 야경 찍는데 필수적인 삼각대까지 덥썩 구입해 버렸다. 
후배가 보여준 NX10으로 찍혀진 환상적인 사진들을 보며
이건 왠지 미술과는 전혀 상관없는 제 3의 감각이 필요할 것이라는 막연한 느낌 덕분인듯 하다. 

비록 출사 장소가 회사 앞 또는 근처 공원이겠지만
매일 보거나 지나다니며 아무 감흥없던 장소가 
조그마한 Frame안에서 전혀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매력을 찾기 위해
난 내일 씩씩하게 출사를 간다~!

(*) 그나저나 NX10가격이 내리고 NX100도 새로 나온단다.
역시 전자제품은 죽기 전에 사야하는 것인가...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