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ojeong 2012. 10. 31. 00:54

엄마가 내 나이에는 초등학교 5학년짜리 큰 딸을 두었지만,

나는 여전히 혼자이며,

무언가를 또 꾸역꾸역(?) 준비하고 있다.


처음에는 있어보이는 타이틀처럼 보여 지원 메일에 무심결에 지원했지만,

첫날 강의에서 "아, 이건 나를 위한 교육이구나"라는 확신과

꼭 마무리까지 가보자는 "의지"가 생겼다.


대학교 들어가고 나서 과외하면서 다시 보는 수학정석이 "아~" 하는 느낌이 드는 것처럼

잘하든 못했든 15년이라는 시간을 보낸후에 

다시 보는 이론 강의는

나에게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 줄수 있을것 같았고,

더 좋은 모습의 나로 성장시켜,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는 좋은 선배가 될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주었다.


에너지 충전이라는 핑계로 때때로 한없이 나태해지는 습관들을 개선해본다면

지금의 의지와 함께 좋은 결과를 바랄수 있을것이다.


아직 합격 유무는 알수 없으므로...

소심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