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피로감
hsojeong
2017. 7. 12. 01:09
몇 주째 반복되어 쌓여있는 Task들이 잘 진전되지 않고 있다.
낮에는 구미쪽 기능들의 분과 회의와 비정기 회의 호출,
말하지 않는 회의는 사실 안가는게 낫기 때문에
참석한 회의에서는 최대한 맥락을 잡고 정리해야할 부분을 캐치하고 마무리하기 위해 집중한다.
밤에는 수원쪽 기능들의 신규 OS 작업의 좀더 퀄리티 있는 진행을 위해 우겨서 겨우 만든 TF방 상주
밀린 메일들만 해도 시간은 후딱 지나가고
TF방의 의미를 찾기 위해 대화해서 찾아야하는 건설적인 아이템들을 위한 성의있는 대화의 시간도 필요하다.
정작 내가 해야할 것은
오늘도 진행을 못했는데 시간은 벌써 11시,
정말 객관적으로 정확히 판단해서 일중독은 분명히 아닌데,
뭔가 잘 돌아가지 않을때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질
저절로 잘 돌아가는 날
쿨하게 노닥거리는 날이 올듯말듯한 간지러움...
희망은 늘 있지만
피곤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