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텔레파시 특집은 무한도전 매니아를 위한 김태호의 선물로 느껴졌다.
태호 PD가 아니면 생각하기 힘든 특집이 아닐까 하며 재미있게 시청한 한회
매니아들이 아닌 시청자들에게 재미없을수도 있는 특집이었지만
계속 시청했던 애청자들은
서늘한 가을의 쓸쓸한 오늘 같은 밤에 퍽이나 어울리는 추억특집으로,
같이 추억하고 공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까.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고 꿋꿋이 그들의 역사를 써내려가는 태호 PD 역시 짱이야!
무식한 기자하나가 방송이 끝나자 마자
"웃음은 어디로"라는 황당한 기사를 올렸지만
그동안의 에피들을 모르는 기자들에게는 정말 재미없는 특집이었겠다 싶다.
웃음은 내 얼굴에 있었다고요...
언제나처럼 BGM 역시 "가을과 추억"에 딱 맞게 선곡하여
보는 즐거움을 배가한다.
기억에 남는 아련한 자막
"어렸을 땐 친구랑 어떻게 만난거지..."
다음주 감동적으로 재회하는 (남산이 아닐까?) 모습을 기대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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