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요리법을 발견한 것은 행운이다.
투자대비 효율이 아주 높기 때문이다.

재료가 맛을 보장하는...
요리법도 너무 간단 (봉골레 스파게티 대비)

이마트에서 산 토실토실 바지락
저렴한 화이트와인
올리브유
다진마늘
청양고추
바질


요즘 일요일마다 맥주와 함께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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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으로 한동안 요리는 손을 데지 못하고
간단한 김치찌개만으로, 시켜먹는 음식으로 연명하다가
맛있는 밥을 먹고 싶어
오랫만에 맘먹고 1인 식탁을 정성껏 꾸려 보았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반찬인 콩나물 무침도 조물조물 무치고,


당근은 빠졌지만, 햇감자와 양파를 적당히 볶고


몸에 좋을 것 같아 구입한 호박잎도 쪄서 맛있는 쌈장에 싸먹을 준비
(까칠한 잎 씻느라 시겁했다)


가장 정성들인, 두부김치까지...


사진 찍지 못했지만 
자박하게 끓인 조개살 된장찌게까지...

혼자 먹긴 아까울 만큼 맛있게 먹어치웠다.
항상 그렇듯 뒤치닥 거리를 해야할 남은 식재료와 설겆이 거리가 걱정이지만
한번씩 이렇게 먹어줘야 힘이 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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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이라는 면은 다 좋아하는 나지만
매일 같은 것만 먹을 순 없지.

파는 데가 그리 많지 않아 (동네 마트엔 잘 팔지 않는다)
한번씩 큰 마트에 갈때면 꼭 사오는 아이템인'삼양 간짬뽕'은
휴일날, 밥을 먹긴 부담스러운 적당히 출출한 뱃속을
느끼하지 않은 적당히 딱 좋은 칼칼한 맛으로 채워준다.

뒤에 씌여진 레시피대로 4분 끓이는 것 보다는
2분정도 강한 불에 끓이다
역시 강한 불에 2분정도 졸이며 볶으면
정말 쫄깃쫄깃한 간짬뽕을 맛볼수 있다.

시원한 오이를 썰어 올리거나 양파를 같이 볶으면 더 괜찮지만
오늘은 그것마저 귀찮은 휴일이라 original 재료만으로...
맛있게 졸여진 오이간장장아찌와 물김치가 있다면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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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고프고
시켜먹긴 너무 싫고
뭔가 만들어 먹기는 귀찮고
그런날...

따뜻한 오뚜기밥 하나에 김자반을 넣고
참기름 또한 고소한 냄새가 가득하도록 넉넉하게 섞어
새콤달콤한 볶음 김치와 곁들이면 딱이다.

여러번 먹어도 질리지 않고
출출함을 딱 알맞게 다스려(?)주는 
나의 단골메뉴, 주먹밥!

레시피 from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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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이 유독스럽게 한국적이라 
출장지에서도 한국 식당을 고집하는 나이지만
유일하게 좋아라하는 외식(?)이 스파게티이다.
그것도 토마토나 크림은 절대 먹지 않고
담백한 올리브유와 마늘향이 좋은 봉골레를 최고로 좋아한다.

참기름과 김을 사러 마트를 갔다가 
갑자기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고 싶다는 욕구를 강하게 느껴
바지락을 사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화이트와인까지 사려고 했으나 
저렴하게 쓸만한게 없어 미향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스파게티 한접시이긴 하지만 
제대로된 맛을 위해
미향을 넣어 바지락을 푹 삶아 구수한 조개육수도 따로 준비해두고
타이밍 맞추며 마늘 볶기, 면삶아두어 
마지막에 다같이 볶아 꽤나 그럴듯한 스파게티를 완성했다.

맛이야 귀차니즘만 넘어선다면
레시피대로 따라하기만 해도
보편적인 맛있는 스파게티가 완성된다.

다 먹고난뒤의 '패총'과 조리도구들(냄비2, 후라이팬, 소쿠리,...) 정리만 아니라면
자주자주 먹고 싶은 봉골레스파게티!

레시피 from 쿠첸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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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에 최적화된 요리 리스트를 가지고
용감히도 4명이나 되는 지인들을 초대하는 사태를 저지르고야 말았다.

요리라고 해봐야
찌게 끓이고
잡채하고
두부김치하고
들깨소스 드레싱의 스테이크 샐러드 정도라지만,

허둥지둥...
내생애 얼마만에 이렇게 긴장감을 가지고
집중을 했던지
밥도 5인분 이상해보긴 첨이라
물부족 사태로 완전꼬들밥이 되어버려 울상...

고맙게도 맛있게 먹어준 후배들이 있어 다행이었다.
역시 요리, 살림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동시다발적으로 요리를 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소중한 교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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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게와 김치찌게를 번갈아 먹으며 버티던 나는 
드디어 국을 시도해보기로 한다.

미역만 있으면 아무 요리 솜씨 필요없다는 지인들의 충고를 받아들여
첫번째 시도하는 국으로 미역국을 택했다.

맑은 미역국을 원하기 때문에 들기름은 아주아주 조금만,
그냥 육수도 없이 물만 넣고 끓이다 
조개살 넣고 더 끓이면
정말 된장찌게하고는 비교가 안되게 간단한 방법으로
시원한 미역국이 완성된다.

한가지 주의할 점,
미역의 팽창성을 과소평가한 나는 
아무생각없이 두어주먹 미역을 불렸다가
무려 9/10를 버리는 사태를 행하고 말았다.

마른 미역먹고 탈났던 유명한 에피소드는 "Fact"였다.

레시피  from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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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잡채같은 음식을 시도해볼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뭔가 조리법도 복잡해보이고 
살림을 30년정도 한 엄마 정도 되어야 
그 맛을 낼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음식 중 하나였다.

시도하려는 노력과 반대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좋아하는 음식이라
부산에 갈때마다 엄마한테 미리 주문해 놓는 음식 중 하나다.

얼마전 회사 워크샆에서 
슈퍼스타 K를 패러디한 심사를 하는
조별 요리경연대회가 열렸고
내가 속한조는 내가 어설프게 주장한 밥피자를 했다가 꼴찌에서 2등을 하고 말았고
옆팀에서 준비한 요리가 바로 잡채였는데
뭔가 두껍게 프린트된 레시피를 들고 후다닥하더니 
아주 맛있는 잡채가 완성된 것을 보고
아, 이거 살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레시피만 봐도 할수 있는 요리구나 싶어
그 레시피를 그대로 얻어와서
휴일을 맞아 1인용 잡채를 만들어보았다.

결론은 성공...
맛도 성공이고 만드는 방법 또한 생각보다는 훨씬 간단한 것이었다.

신선한 야채를 준비하고

잘 썰고 (난 고기는 별로라 어묵으로 대신)



잘볶아서 면과 잘 섞으면 끝이다.

사놓고 한번도 쓰지 못한 굴소스를 요긴하게 잘 썼다.
처음 시도하고 너무 맛나서 이틀연속 해먹었다.
하나씩 이렇게 할수 있는 요리가 늘어가는 것도 소소한 기쁨이다. :)

레시피 from 살림하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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