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가 20대의 끝무렵에 가입했던 첫 장기주택마련 저축이 7년 만기가 되었다.
5.8프로의 이자에 비과세, 복리덕에 이자만 1300만원 정도가 붙어 감개무량하다.
해마다 최대한 많이 입금을 해서 소득공제 혜택을 본만큼
실제적인 혜택은 훨씬 더 크다 할수 있겠다.
신경써야하는 자잘한 것을 잘 못하고 등락에 일희일비하는 단순한 성격이라
주식이나 부동산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오로지 "초지일관 예금"만 해온 나에게는
지금까지 해온 재테크 중 본의아니게 젤 잘한 것으로 자평할 수 있겠다.
입금하기 전에는 사고 싶은 것들이 참으로 많았던것 같은데
충동질의 고비를 넘기다 보니 딱히 살 것도 없고
입금된 통장을 바라보다
갖고 싶었던 고급 인이어 um3을 큰맘먹고 결재하고
다시 예금을 신규 가입하며
나의 소박한 자축을 마무리 하였다.
짧지 않은 7년이라는 세월을 꿋꿋히 회사생활을 해온 자신을 대견해하며...
또, 화이팅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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