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영화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통상적으로 시작은 시나리오일거다.

좋은 시나리오를 보는 안목을 가진 제작자가
영화가 주는 메세지를 잘 전달하거나 영화의 오락요소를 잘 표현할수 있는 감독을 찾고
이후에 가장 어울리는 배우를 찾아가는 순서일텐데...

마동석은 그 영화의 틀을 왠지 뒤바꾸어 놓은 캐릭터일듯한 느낌이다.

마동석이라는 캐릭터가 있고
이 캐릭터에 어울리는 시나리오나 장르를 선택하면
영화 자체가 그 캐릭터에 어울려 버려 그만의 영화가 되어버린 느낌이랄까...

어쨌든 아직까지는 그만이 가지는 '마동석장르'의 장점이 유지되는 시기에
딱 적당한 소재의 영화가 만나졌다.

마동석 형사 캐릭은 아슬아슬하지 않은 든든함이 있어
시리즈 물이 되어도 좋을만큼 딱 좋은 적당한 영웅 캐릭이다.

박보영 장르, 마동석 장르 등 장르 생성 배우들은
길어지면 지루해질수 있는 Risk가 있지만서도
배우 자체가 장르가 되는 Unique함은 아무나 가질수 없는 힘이기도하다.

어디서 데리고온지 모를만큼 현실성 있는 외모와 연기력의 조선족 배우와 형사 배우들은
영화 몰입감을 높여주었다.

영화의 메세지를 떠나 오락영화라면 딱 요정도 퀄리티와 배우들이면 좋을 정도의 레퍼런스로서
주말 볼 영화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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