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4개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놀란 두가지
이만큼의 대규모의 화려한 배우진이 출연한 것에 비해 홍보가 너무 덜되지 않았나하는 것과
네이버 평점이 너무 낮은 것이다.

이 영화 역시 장진스러운 연출이 돋보이는
"내가 아주아주 좋아하는"
딱 장진 감독표 영화이다.

각본 또한 장진 감독이 직접 쓴 것으로 
10명이 훨씬 넘는 캐릭터들이 우연한 교통사고를 시작으로
퀴즈 30번째 답을 공유하면서 퀴즈쇼 출연을 위해 각각 준비해가는 기발한 상황을 
설득력있게 배합한 웰메이드 시나리오로 평한다. 

자칫 산만할 수 있는 등장인물 수와 에피소드를
적절한 코미디와 상황으로 연출한 것 역시나 장진 감독의 능력이다. 

김수로, 한재석, 류덕환, 심은경, 류승룡까지 출연한
의외의 주연들의 연기도 일품이었지만
까메오로 출연한 정재영, 신하균, 가수 이수영를 보는 재미와
장진 감독의 경찰 연기도 또 다른 볼거리다.

장진표 블랙 코미디와 풍자, 따뜻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고 꼭 초이스하기를 권한다. 
덕분에 잠자기 아까운 토욜밤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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