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은지 엊그제 같건만 19년도 벌써 16주차까지 지나버렸다.
그러고보니 줄줄이 쌓여있던 과제들도 끝이 나긴했고
미뤄두었던 휴가들을 가는 시즌이 되기도 했다.
무슨 복인지 그룹의 규모와 일이 자꾸 늘어나기만 하고
새로운 일과 사람에 대한 적응 시간이 필요한 나에게
기존에 알아서 잘 돌아가야할 일들이 삐걱거릴 상황에 한번씩 버럭하는 일이 잦아진 시기이기도 했다.
최근 루틴한 일주일,
정말 중요한 일이 생기지 않으면 꼭 지키려고 하는 구미 목금 일정
월화수에 거의 쉬는 시간 없이 잡힌 회의들을 마치고
일과중에 정리못한 이메일들의 중요표시를 뒤로 하고
참석해야할 VG나 파트내 석식들
목금 구미 일정 왔다 갔다 하면 금요일밤이 된다
평일에 정리가 안된 메일들을 정리하다보면 주말은 요즘 거의 RBS와 함께...
일주일이 이렇게 한주한주 순삭이 되고 벌써 16주차가 되었다.
그나마 다행인건
이 와중에 조금씩 변화를 위한 것들은 진행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굿락, 스카이라이트, 연필컨설팅 등
올해의 키워드로 맘먹은 "지속가능한 작은 변화" 들은 이어지고 있고
이 과의욕으로 피곤한 SallySoft에서 고맙고 묵묵한 후배들이 성장중인것이 나의 소박한 희망이기도 하다.
이번주도 여느때와 다름 없는 금요일 저녁
수원으로 출발하려는 찰라에 무심한듯 책상으로 던져진 책한권은 금요일 저녁을 찡하게 했다.
선물이 고마운 건 사람을 생각하며 고른 그 시간과 애정이다.
김영하의 오랜 팬이지만 요즘 책을 살것 같아 보이지 않아 보이는 그 상황을
기가막히게 눈치챈 그 녀석은 이렇게 또 감동을 준다.
책임감을 가지고 열정을 다하고 보람을 느끼는 것 그 위에
결국은 사람과의 교감이 가장 근본이 되는 힘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긴 4월의 어느 주말을 Keep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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